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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이야기/해외맛집

[도쿄 맛집] 고독한 미식가 덕후라면 주목!! 직접가본 야키니쿠 츠루야!

by 부자레이서 2018. 1. 22.

안녕하세요. 이번에 소개할 일본 맛집은 제가 일본에 살았을 때 

갔었던 '츠루야'라는 고기집이에요.


츠루야는 '핫쵸나와테(八丁畷)' 라는 지역에 있어요. 회사에 출퇴근 하면서

맨날 보던 집이라 그냥 그려려니 했는데, 고독한 미식가를 보니까 

항상 보던 가게가 떡하니 나오는거에요.


얼마나 당황스럽던지, 고독한 미식가에 나온 가게가 바로 집 앞에 있는데 

지금까지 모르고 지냈다니.. 지금은 한국이지만 다음에 기회가 되면 꼭 가고 싶은 가게에요.



멀리서 보이는 츠루야 간판이에요. 

앞에 일본어로 '징기스칸(양고기)'라고 적혀있네요.

사실 츠루야는 야키니쿠로도 유명하지만 주 메뉴는 양고기에요.




역시 맛집답게 음식이 맛나서 그런지 표창장도 받으셨네요.




문을 열고 들어가니 고기연기가 앞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자욱하네요.

그리고 노란색 메뉴판 오른쪽에서 두번째를 보니 생막걸리도 파는 것이 보여요.




츠루야의 메뉴판을 보니 일본식 아키니쿠 가게인데도 한국반찬이 많아요.

김치도 있고, 오이김치, 깍두기, 나물, 상추도 있네요. 근데 상추가 왜 600엔으로 엄청 비싸네요.





고기를 구워먹기 위한 1인용 불판과 양배추.

여기 먹었던 자리는 고독한 미식가에서 고로상이 먹었던 자리에요.




드라마에서 나왔던 레몬사와에요.

저는 여기가 일본에 관심이 많은 한국분들만 가끔 올 줄 알았는데

저 레몬사와를 주문하자마자 바로 한국인이냐고 주인아주머니께서 물어보시더라구요.


츠루야가 가족들이 같이 운영하시는 가게인데, 한국에 관심이 많으신 분들이었어요.

드라마도 자주 보시고, 한국음식도 팔고.

그래서 이 가게에서 레몬사와를 시키시면 '저 한국인이에요'라고 말하는거랑 비슷해요.





고로상이 먹었던 하라미(갈매기살?) 호르몬(내장부위)를 주문했어요.

기본적으로 달작지근한 양념이 되어 있어요.




호르몬을 지글지글 구워줍니다. 그냥 양념을 발라주는 것이 아니라 어느정도 재워져 있어서

구우면 양념향이 그윽하게 느껴져요.





간장양념에 다진마늘을 섞어서 찍어먹어요.



고기양념이 달작지근해서 흰쌀밥이 꿀떡꿀떡 넘어가요.

배고프면 2공기도 거뜬하게 먹을거 같아요.




일본에서 밥이 술술 넘어가는 아키니쿠를 드시고 싶으시면

츠루야 추천드려요.




주소 : Kanagawa Prefecture, Kawasaki, Nisshincho, 1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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