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베 맛집]말로만 듣던 고베규! 직접 먹어봐요. 고베 스테이크 모리야

소고기는 비싸서 그렇게 자주 먹지 못하는데요, 

저번 고베여행을 갔을 때 고베는 고베규라는 소고기가 유명하다고 해서

이왕 여행온 김에 맛난 소고기 한 번 먹어보자! 

해서 찾아가게 된 고베규 스테이크 집 모리야(モーリヤ)에요!!!

모리야에 가기 위해서 내린 고베의 '산노미야' 역. 

가기 전에 이곳 저곳 찾아봤는데 '스테이크 랜드'라는 곳이 역시 제일 유명했지만,

저희는 모리야를 가기로 결정했습니다.

산노미야 역 근처는 스테이크 가게들이 많기로 유명하고, 다른 맛있는 맛집들도 많이 있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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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도착한 모리야에 도착!!

여기는 본점이고, 저는 산노미야점에 갔어요.

일본은 가게마다 입구에 얼마인지 가격이 다 적혀있고 들어가기 전에 얼마인지 다 보고 들어갈 수 있어요.

역시 고급 소고기라서 그런지 가격이 일반 여행자가 먹기에는 조금 센 편이었어요.

하지만 소고기를 먹기로 했으니 일단 들어갑니다.

뭔가 고급스런 분위기에 직접 고기를 구워주시는 주방장님도 계시구요.

사진도 많이 찍고 싶었는데 고기 굽는 소리와 조용히 먹는 소리만 들려서 

그렇게 사진은 많이 찍지 못했네요.ㅜㅜ

엄청 비싼걸 먹어보자는 마음으로 들어왔지만, 속으로만 생각하고 

눈물을 삼키며 가장 저렴한 저녁메뉴로 주문했어요.

지금 생각하면 좀 더 비싼걸로 먹을걸 그랬어요.

다른 블로그 보면 스프도 나오고 반찬도 맛나게 나왔던거 같은데

제일 싼걸 먹으니 달랑 멸치 두마리랑 묵한조각만 나와서 뭔가 슬프네요 ㅋ

드디어 나온 주문한 스테이크. 딱 보기에도 두툼한 것이 맛나보이네요.

고기 구석구석에 스며든 적당한 마블링이 정말 환상적이었어요.

철판 앞에서 직접 구워주시는 것도 있지만 저희는 이렇게 먼저 고기를 보여주고 다시 조리하러 가져갑니다.

이렇게 자른 고기와 야채 등을 준비해서 철판에 따뜻하게 해서 나옵니다.

철판에는 마늘후레이크, 소금, 후추가 있고, 그 옆에 생와사비.

그리고 아래의 소스는 왼쪽이 미소,오른쪽이 폰즈소스에요.

설명을 들어보니 고기랑 소스를 각각 하나씩 찍어서 맛을 즐겨보라고 하더라구요.

근데 저 많은 양념들을 다 찍어 먹기에는 고기양이 너무 부족했어요.

역시 좀 더 비싼걸 먹을걸 그랬어요.

마지막 한 조각은 어떻게 즐겨야 할까요?

결국 마지막 한 조각은 마늘 후레이크와 함께 했네요.

다음에 가면 꼭 비싼걸로 먹어봐야겠어요.

고베에 가시면 많은 스테이크 집이 있지만 모리야에서도

한 번 드셔보세요

그리고 꼭 중간 이상의 비싼 걸로 드셔보세요. 이왕 갔으니

비싼 걸 드시면 후회하지 않으실 거에요.

주소 : Hyōgo-ken, Kōbe-shi, Chūō-ku, Kitanagasadōri, 1 Chome−9−9, 第一岸ビル