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수플레에 관심을 가지게 된건 베트남에 놀러갔을 때였어요.
태어나서 처음으로 고급진 프랑스 코스요리집에서 수플레를 먹었었는데
달달하면서 입에서 녹는 맛이 너무너무 맛있어서 언젠가 다시 한 번 먹겠다고 다짐했죠.
그 때 이후로 여자친구와 만날때는 꼭 수플레를 먹으러 가는데요,
그래서 소개할 수플레 집은 달달한 디저트로 유명한 지유가오카의
Sweet Forest에 있는 루 수플레(Le souffle)를 소개하려고 합니다!!
지유가오카 역에 내려서 Sweet forest에 도착! 생각보다 엄청 핑크핑크 한 느낌에 깜짝 놀랐어요.
뭐랄까... 일본 특유의 공주님 느낌이 느껴졌어요.
아니나 다를까 입구에서 부터 아기자기한 케이크들이 반겨주네요 ㅎㅎ
Sweet Forest에는 수플레 이외에도 다양한 디저트가게들이 모여있는
종합 디저트몰이에요. 크레페, 핫케이크도 있고 홍콩에서 유명한 디저트도 있네요.
다음에 가게 되면 다른 디저트 가게들도 방문해봐야 겠어요~~
Sweet forest라는 이름처럼 군데군데 나무 모형으로 숲을 지나가는 것처럼
잘 꾸며놨어요.
이렇게 Sweet forest의 가게들을 지나고 나면 맨 구석에 있는 루 수플레에 도착합니다.
수플레 전문점이라고 적힌 루 수플레의 간판이 맞아주네요!!
저 분이 직접 만드시는 건가봐요. 수플레 이외에도 쿠키 등도 판매하네요.
가기 전에는 무조건 웨이팅이 있는 유명한 가게라고 해서 걱정했는데
역시나, 사람들이 엄청 많이 기다리고 있었어요.
그래도 꼭 먹고 가야하기 때문에 약 40분정도 기다렸다가 드디어 들어가게 됬어요.
저는 바닐라 수플레를, 여자친구는 아이스크림 수플레를 주문했어요.
수플레가 나오기 직전에 사진처럼 동으로 만들어진 작은 국자에 바닐라와 아이스크림이 담겨져 나와요.
바닐라는 정말 진한 향기가 느껴질 정도로 제대로 된 바닐라에요. ㅎㅎㅎ
드디어 도착하신 수플레. 저 폭신폭신한 자태는 언제봐도 마음이 설레네요.
수플레 먹는 방법이라고나 할까 메뉴판에 적힌 설명대로 말씀을 드리면
맨 처음에는 정 중앙을 한 두번 먹고, 그 다음에 아이스크림이나 바닐라를
가운데에 부어서 같이 먹는 것이 제일 맛있게 먹는 방법이라고 하네요.
그리고 막 도착한 수플레의 그릇은 매우 뜨거우니 조심하셔야 되요.
역시 달달한 디저트에는 쌉쌀한 블랙커피 한 잔이 빠질 수 없죠.
바닐라도 맛있었는데, 저기 보이는 아이스크림은 바닐라 아이스크림이에요.
이 아이스크림도 역시 진한 바닐라의 향기가 느껴지는 맛난 아이스크림이었어요.
도쿄 지유가오카를 여행하신다면, 달달한 수플레 드시고
당충전 해보시는건 어떨까요?
주소 : 2 Chome-25 Midorigaoka, Meguro, Toky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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